셋방주인 노파살해 범인 1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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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점장이 노파 김종선씨(61)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13일 상오 3시쯤 범인 4명중 전모군(18·서울 서대문구 홍은4동)을 자기집에서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강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지난 4일 하오 6시30분쯤 공범 3명과 함께 세들어 살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산28 판잣집 주인 김씨를 몽둥이로 때려 숨지게한 후 금반지 3개·현금 5만원 등 10여만원 어치를 뺏어 달아났었다.
전군은 범행 후 일당 3명과 함께 서울 중구 양동 무허가 하숙집에서 하룻밤을 잔 후 5일 상오 빼앗은 돈을 분배, 양동에서 머무르다 공범 박모씨(27)와 최모군(19) 등 3명은 부산과 인천으로 달아나고 자신은 2일전부터 자기집에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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