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리, 갱심층까지 살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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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해 첫 지방시찰로 강원탄광지대에 들른 최규하 총리(얼굴)는 9일 상오 장성광업소 2백25「레벨」수직갱의 승강기를 타고 지하6백m 채탄장에 내려가 지난번 화재 장소를 점검.
광부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최 총리는 약 1시간동안 갱내에 머무르면서 적탄시설도 돌아보고 광부들을 격려. 갱에서 나온 최 총리는 『한줌의 석탄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새삼 느꼈다』며 『온 국민이 광부들의 노고를 알면 연탄을 좀더 아껴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김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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