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성매매 혐의 4차 공판 출석…담담한 표정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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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성현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의 4차 공판이 열렸다. 성현아는 이번에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다른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묶고 뿔테 안경을 끼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또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성현아의 4차 공판은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 측이 기일변경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날 진행됐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검찰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모두 약 5000만 원을 받았다”고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성현아 측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2월 19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3월 31일과 4월 7일까지 재판이 열렸다. 특히 3차 공판은 핵심 증인 2명이 출석해 검찰과 성현아의 법률 대리인 측이 7시간이 넘는 팽팽한 법정공방을 펼쳤다. 성현아는 당시 억울함을 주장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현아의 재판은 변호인 측이 1월 공판심리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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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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