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보유고 42억불

10월말 현재 외환 보유고는 42억5천6백만「달러」로 월중 2억3백만「달러」가 늘어나 연말까지는 4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월중 보유고 증가는 수출과 무역외 수지의 흑자 증대로 경상 외환 수지가 3억8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낸 때문이다.
특히 월중 수출은 10억7천6백만「달러」의 실적을 보인데 비해 수입은 7억6천7백만「달러」로 월간 무역 수지 흑자로는 최고 수준인 3억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외 수지도 해외 건설·관광 수입의 호조에 힘입어 월중 8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0월까지 경상 수지 흑자는 모두 17억4천7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관계 당국자는 이 같은 보유고 증가 추세에 비추어 연말까지는 45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2억「달러」의 긴급 수입과 해외 단기 차입 억제 등으로 연말 보유고를 42억「달러」 수준으로 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