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사면이 포드 패배 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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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드」 전 미국대통령부인 「베티」여사는 남편이 76년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닉슨」전임대통령을 사면해준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자기는 이 사면조치가 과오였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고.
「로절린」여사가 「퍼스트·레이디」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자기와 「카터」여사의 차이점은 『그녀는 자기 이름을 「지미·카터」부인이라고 쓰는데 비해 나는 늘 「베티」·「포드」라』고 쓰는 것이라고.
그녀는 『남편을 추켜 세워주고 많은 곤궁에서 구제해주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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