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장거리 폭격기, 미 동해안 정찰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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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4일AFP동양】소련 정찰폭격기들이 최근 미국 동해안에 대한 경찰 활동을 강화했으며 처음으로 전파 방해를 통해 미국 동해안의「레이다」망의 체제를 교란시키려 했다고 미 국방성 측근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항속거리 1만3천㎞인 소련의 장거리 폭격기 TU-95 2대가「쿠바」에서 발진, 「보스턴」해안 밖 국제 수 역에 있는 동해 군 최신형 구축함「스프루언즈」(7천6백t)1척을 촬영했으며「레이다」방위 체제를 교란시키기 위해 금속 조각들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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