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제2 청사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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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내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서울강남지구에 1백15억 원을 들여 건평2만5천 평 규모의 제2경부청사를 짓기로 했다.
심흥선총무처장관은 19일『내년도 예산에 새청사 부지구입 및 설계비로 16억8쳔8백만 원이 계상됐다』 고 밝히고 『부지선정이 끝나는 대로 79년에 공사에 착수. 2년 안에 끝낼 예정』 이라고 말했다.
심장관은 『현재 정부청사가 크게 부족해서 행정수도 전설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고 말하고 『또 각종 행정기관이 빌려 쓰고 있는 2만평 이상의 사무실 임대료 등으로 연간 21억 원이 들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새청사 건립은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심장관은 현재의 치안본부자리가 청사후보지로 거론된 적이 있으나 수도권 인구소산 정책과 관련, 한강이남에 지을 예정이며 새청사를 단일청사로 할지 2개 청사로 나누어 신축 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정부종합청사규모는 약 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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