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또' 변경된 캐나다 이민법, 워홀을 꿈꾸는 청년들 '또' 한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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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어학공부와 일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주었던 'Co-op'비자가 폐지된다고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밝혔다.

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작년 4월 ‘스타트업 비자’를 시행한 후, 이번에는 이민뿐만이 아니라 공부가 목적인 대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캐나다 이민법 개정안이 나온 셈이다.

캐나다는 워킹홀리데이가 가능한 영어권 국가 중 국내 청년들이 두 번째로 선호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1위는 호주로 인원제한이 없고 1년 365일 신청이 가능하다. 그에 반해 캐나다는 연 4000명으로 그 수가 제한되어 있다.

신청수가 가장 많이 몰리는 워킹홀리데이를 대체할 방법이었던 ‘Co-op'비자가 폐지됨으로써 제한된 인원에 더 많은 경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던 청년들에게는 적신호이다.

‘Co-op’비자는 학생비자와 워크퍼밋(Work Permit)을 함께 신청하는 비자로 오는 6월 1일부터 폐지될 예정이며 기존 'Co-op'비자 발급은 수업시작일 상관없이 이달 5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비자가 폐지되기 전에 발급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비자 신청비가 기존 $125에서 $150으로 오르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학과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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