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자녀 결혼식 집에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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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여·야 의원들은 자녀 결혼식을 대개 「비」로 치르고 어떤 경우는 집안 혼수로 끝내 청첩장 돌리기가 근절된 상태.
야당에선 이철승 신도환 고흥문 이중재 의원 등이, 여당에선 길전식 김종철 의원 등의 아들딸을 여위었으며 김종철 의원은 혼례를 집 응접실에서 치러 새 기록을 수립.
한편 『지방색 타파는 자녀 결혼으로부터 실현하자』며 신문광고까지 내 장녀는 호남, 차녀는 이북 사위를 골랐던 박병배 의원(통일)은 셋째딸을 영남 출신 신랑에게 보내기로 해 오는 4일 결혼식을 가지며 『네째딸은 내 가훈대로 중부 출신에게 보내겠다』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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