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미군 기지 한국 안보에 필수-미 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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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닐라 8일 UPI동양】「필리핀」안의 「클라크」 미 공군 기지와 「수빅」만 해군 기지는 「카터」 대통령의 주한미 지상군 철수 계획과 관련, 한국을 포함한 서 태평양 안보에 필수적이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할 경우 이들 두 기지에서는 첫 90일간 하루 1백회 3천t씩 모두 27만t의 탄약을 한국에 공수하게 될 것이라고 「프레디·포스턴」 미군 소장이 8일 말했다.
「포스턴」 소장은 「필리핀」내 미군 기지들은 한반도·인도양·중동「아프리카」등에서 군사 분쟁이 생길 때 『군사적 교량』으로서 그 역할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기지에는 현재 약 2억2천만「달러」에 상당하는 8만t의 탄약이 저장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 기지들의 하루 탄약 보충량은 1천3백t이므로 한국 전쟁 발 때 첫 90일간 하루 3천t의 탄약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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