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위태한 '생활 속 세월호' 10장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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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이란 ‘안전에 대해 느끼지(생각하지) 못하는 증세’라는 뜻이다. ‘나는 언제 어디서든 위험하지 않다’ ‘설마 내가 사고를 내겠어?’ 같은 생각이다. 사고는 찰나다.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다. 사고는 시간과 장소만 다를 뿐 늘 반복된다. 안전불감증은 곳곳에 있다. 소화전을 막은 불법 주차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많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행위다. 도로를 질주하는 과적 차량,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나드는 오토바이, 산 정상에서 술을 마시는 등산객, 비상 통로를 물건들로 막아놓은 PC방. 본지가 이러한 안전불감증 현장들을 취재했다.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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