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현저한 감축은 한-일 핵 개발 촉진시킬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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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9일 UPI동양】미 의회예산 국(CBO) 조사보고서는 29일 미 해군력의 약 절반, 그리고 해병대 병력의 3분의 1일「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묶여 있다고 말하고 과연 이 지역에 이 같은 병력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조사보고서는 주한미군의 현저한 감축은 한일양국의 핵 무기개발의 개연성을 중대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한-일 양국의 국방력 향상은 동북「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필리핀」에 유지되고 있는 대규모 미군 기지들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 뒤 현재 이 기지들에 주둔 중인「제트」전투기들 중에서 2개 비행 대대를 주한 미 공군 부대와 합류 차 한국으로 이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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