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회는 자주 열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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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개월만의 국회개회로 의사당은 모처럼 활기.
11분만에 개회식이 끝나자 참석했던 최규하 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의석으로 나가 여·야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고 최 총리는 1시간 이상 국회내 총리실에서 김용태 공화당총무 등과 대화.
남덕우 부총리도 신민당의 고흥문 최고위원과 의석에 앉아 한동안 요담.
질의 때 잘 봐달라는 국무위원들의 농담을 겸한 부탁에 의원들은 『6개월만에 열리는 국회인데 뭘 그러느냐』고 응수.
이날 출석의원은 재적 2백14명중 2백3명이나 되는데 많은 의원들은 『역시 국회는 자주 열어야겠다』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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