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있는 곳엔 북괴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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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란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북괴가 끼여있다』-.
방한중인「케냐」의 「마티」국회의장은 31일 정일권 국회의장을 예방한자리에서 『북괴의 호전성은 여기 못지 않게 「아프리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앙골라」「자이레」등의 북괴군사교관들의 침투를 예로 들어 북괴의 호전성을 규탄.
정 의장은 최근의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설명하면서 『공산주의 침투를 막는데는 오직 힘밖에 없다』고 강조.
정 의장이 『한국은 산수·인심·대접이 좋아 한번 온 외빈들은 꼭 세 번씩 오게 마련』이라고 하자 「마티」의장은 『나도 앞으로 두 번 이상 오고싶다』고 말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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