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 공장신축금지로 고민하는 중소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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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도권내 공장신축 금지로 서울시내는 물론 인천·안양 등 서울 근교 공업지역에 대지를 확보해 놓고 공장신축을 추진하던 업체들은 한결같이 낭패한 기색.
이들은 과거 정부의 정책방향이 주거지역등 비공업지역에 있던 공장을 공업지역이나 서울시를 벗어난 교외로 밀어내려는 것으로 알고 이에 맞추어 이전을 위한 대지를 확보했던 업체들이 대부분인데 광범한 지역에 걸쳐 신축이 금지되자 이전 계획의 차질은 물론 사놓았던 땅값 하락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울상.
특히 이번 조치로 손해를 보게된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합작업체나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개별적 구제를 검토하고 있는 모양이나 한층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은 자금능력이 약한 중소업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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