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장 두 번 출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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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번 「레소토」국의 「콜라네」의장의 경우처럼 28일 「과테말라」의 「로페스」국회의장이 또 예고 없이 방한시간을 늦춰 정일권 의장 등 국회간부들은 두 번씩이나 공항에 출영.
정 의장, 구태회 이민우 부의장, 최영희 외무위원장, 이범준 의원 등은 예정 도착시간인 하오 3시40분에 맞춰 미리부터 공항에 나가 의장병을 대기시키는 등 영접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나타나지 않아 허탕.
당황한 국회실무자들은 「도오꾜」의 「과테말라」공관, KAL지사 등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저녁 8시착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 정 의장 등은 또 한번 공항행.
국회의 한 관계자는 『사전에 3번이나 전문으로 확인했는데도 이렇게 됐다』고 어이 없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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