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교역증대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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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섭일특파원】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유럽」 순방마지막 국가인 「프랑스」 공식방문을 28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26일 「파리」에 도착한 남 부총리는 「올리비에·지스카르-데스텡」씨가 회장인 국제무역 「유럽·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대한국제경제협의회의(IECOK) 대표들과 사전 협의를 가졌다.
제4차 5개년 경제계획의 자본협력과 평가를 토의하는 TECOK 총회는 29∼30일 이틀간 IBRD(세계은행) 구주사무국에서 열리며 남부총리는 이 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남 부총리는 31일 이곳 전력회사를 돌아본 후 이날 하오 「앙드레·로시」 통상장관과 섬유·우산 등에 대한 「쿼터」 대한 수입 중량문제, 인삼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완화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4월1일 상오에 「포르카드」건설상과 만난 뒤 하오엔 「레이몽·바츠」수상 겸 재무상과 회담을 갖고 만찬을 나눈다.
남 부총리는 「바츠」 수상과의 회담에서 임계「댐」 건설을 위한 5천만「달러」 등 총 6건 2억7백만「달러」와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건설을 위한 11억7천2백만「달러」의 지원을 위한 「프랑스」 무역보험기구의 지불보증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불 양국간의 투자보장 협정의 조속한 발효와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체결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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