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운영위부회는 18일 「76년도 4·4분기보고서」를 통해 분기 중의 경제활동은 수출이 상승세를 유지한데다 투자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고 소비도 견조를 보여 연초 이래의 활발한 움직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생산=수출수요호조가 지속된 TV수상기 등의 전기기기, 가죽 및 가죽제품 등의 일부 수출주종품목과 계절적 내수증가가 현저한 식료품·무연탄·금속제품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음료품과 공업용화학제품·수송용기기 등의 부분적 생산감소로 전기와 비슷한 2·2%(전년 동기비)증가, 계절변동요인을 조정하면 제조업의 생산둔화를 반영, 전기비1·4%감소.
◇통화금융=국내신용은 전기비 6·3%증가로 76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잔액은 4조7천억원, 총통화는 외환수입의 호조로 2천1백29억원으로 확대, 10·9%증가, 통화는 예금은행의 실세예금의 증가에도 불구, 분기 중 16·3%나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