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영유 주장하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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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독도영유권을 주장한「후꾸다」일본수상의 발언을 두고 일본「매스컴」이『오는 18일 열릴 한일외상회담에서 박동진 외무부장관이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다』『일본측은 국제사법재판소에 한국이 응하도록 요구하겠다』는 등의 보도를 하자 외무부 관계자들은『있을 수 없는 일이다』『일체 응수치 않겠다』며 일언지하에 묵살.
이 당국자는 역사상 대마도가 우리에게 조공을 바쳤던 사실을 들어 한국이 대마도의 영유권을 주장, 제소한다면 일본이 응수하겠느냐고 반문.
그러면서도「후꾸다」수상의 발언이 독도뿐 아니라「셍가꾸」열도, 북방영토까지 언급했던 전을 중시, 소련-중공이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신경을 쓰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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