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입상 이영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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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두 아기를 가진 주부. 72년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외인학교』로 문단에 「데뷔」했으나 희곡은 이번이 처음.
극적 구성과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데는 소설보다 희곡이 더 큰 매력이 있어 이번을 계기로 희곡공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이씨의 수상작품 『기둥』은 부모가 없는 한 가정을 자신의 희생으로 꾸려간 장녀의 얘기다. 그러나 집을 떠났던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극은 또 다른 계기를 이루어 「효」의 참뜻과 새로운 해석을 내리고 있다. 연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석사이기도하다.
(본명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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