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낚시 조황 계속 나빠 출조 부쩍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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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6년의 낚시도 이재 한주일 만을 남긴채 거의 마무리가 지어졌다.
금년 낚시계를 보면 ⓛ전국낚시 연합회가 발족돼 낚시 정화운동이 본 궤도에 오르게되었고 ②많은 금어지가 풀려 낚시터가 넓어졌고 ③큰 저수지 이외에「보트」낚시가 금지된 것이 기록할 만한 일들이었다.
○…74년부터 개발된 겨울 낚시는 연말을 앞두고도 조황이 아직 바닥을 헤매고 있다. 지난 주말은 강풍과 기온 급강하의 예보로 출조 인원이 격감되고 성적도 이렇다할 것이 없어 조황 보고 조차 무의미할 정도.
○…청원수로의「아현」이 갈대밭에서 잡는 재미를 보았다. 대어는 김세완 회장의 21cm였으나 회원 평균15∼20cm로 30∼50수씩을 올렸다. 전천후의 예당도 바람으로 고전했다.「대지」와「청우」가 들어가 평균이 2∼5수에 그쳤다. 대어는「청우」가 이동선씨 22·1cm, 「대지」가 한창근씨 21cm.
○…잉어낚시의 자연농원은 꾸준한 수확을 보이고 있다.「신당」.「현대」가 매일로 나가 1주간 총 7백여수의 잉어를 올렸고 평균은 4∼5수. 김만길씨 등이 20여수를 올리는 성적을 보였고「신당」의 최선묵씨가 33·6cm의 붕어를 올려 갈채를 받았다. 대성의「양」은 김채윤씨가 46cm 잉어를 올려 행운상을 탔고 대어는 임규봉씨의 24cm. 빈 바구니가 많았다.
○…남양수로 살얼음 속에 고전했는데 이종오씨 21cm시가 대어로 부진했다.
교성의「목흥」은 평균이 3∼10수로 별 재미를 못 봤는데 대어는 이동진씨의 24cm였다. 신경호의「서라벌」「금천」도 결과는 마찬가지.
살얼음을 깨고 낚시를 담갔으나 입질을 받지 못해 추위와 싸우마 귀가했다.
「금천」이 평균 5∼8수에 은희강씨 22cm가 대어였고「서라벌」은 이동운씨의 13·5cm가 대어로 계척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수요낚시
▲교동 ◇서부28-2083 ◇동서33-2680
@매일낚시
▲자연농원◇신당53-4708 ◇현대 93-7221 ◇용두94-4709<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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