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소조기 마지막 날…수색 작업 총력 기울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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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소조기 마지막 날’.

세월호가 침몰한 지 9일째인 24일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다 인원이 투입된다.

오늘(24일)은 물살이 느린 ‘소조기 마지막 날’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민·관·군 합동구조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 함정과 민간어선 등 모두 212척의 선박과 육·해·공군 및 해경·소방 등에서 모두 34대의 항공기를 전남 진도로 사고 해역으로 투입한다.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에다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최다 인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해경은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 만큼, 유속을 측정해 선체 수색이 가능한 모든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세월호 3층과 4층에 동시 다발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소조기 마지막 날’인 오늘(24일)이 수색작업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소조기 마지막 날’사고해역 날씨는 현재 바람 초속 1.4m로 약하게 불고 있고, 물결도 0.5m로 잔잔하게 일고 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초속 4m~7m로 불겠고, 물결도 0.5m로 잔잔하다. 기온은 섭씨 14.6도, 수온 11.6도다.

‘소조기 마지막 날’ 조류가 더욱 약해지는 정조 시각은 오전 10시 17분, 오후 4시 38분, 9시 52분이다. 이 시각들의 1시간 전후로 수색작업이 용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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