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터미널 강남이전 연내 실현 어려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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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의 강남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회장 장창국)이 강남「터미널」준공 및 운영에 따른 문젯점을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관계당국에 진정하고 나서 강남「터미널」이전계획이 연내에도 실현되지 못한 채 해를 넘길 전망이다.
고속「버스」업자들은 ①서울강남의 인구소산책이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고 강남지역 인구도 급격한 증가가 없는 현 실정에서「터미널」이전은 시민에게 불편만 준다 ②서울시청∼강남「터미널」까지「택시」를 탈 경우 8백원이 소요돼 서울∼대전간 고속「버스」요금과 맞먹는 시민부담이 는다 ③현재 고속「버스」로 인한 도심지교통체증은 극히 미미하며 이전할 경우 고속「버스」에 탈 승객들이「택시」나 시내「버스」를 타고「터미널」까지 가게돼 새로운 교통난을 유발한다는 등 문젯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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