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종업원 체임요구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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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동대문구 제기동892의71 가고파백화점(대표 이용주·48)종업원 2백 여명은 22일 상오9시30분쯤부터 체불노임지급을 요구, 3층 매장에 모여 농성을 벌이고 있다.
종업원들에 따르면 백화점측은 남자종업원 1백80여명에 대한 9, 10월분 임금과 여자 종업원 2백20여명에 대한 10월분 임금 등 1천1백여 만원을 체불하고 있으며 임금의 일부를 백화점상품으로 대체 지급해 주는 일까지 있었다는 것.
가고파백화점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4천평 규모의 백화점으로 지난 6월30일 개점했으나 그 동안 경영부진으로 두 차례나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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