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ICBM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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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 18일 로이터합동】중공은 17일에 있은 수소탄 폭발 실험과 관련, 당 주석 화국봉의 교시에 따라 중공군의 현대화와 정교한 무기, 그리고 대륙간탄도탄 (ICBM) 및 ICBM 적재 핵탄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북경의 관측통들은 4「메가톤」급으로 알려진 중공의 수폭 실험을 전한 신화사 통신 보도와 이날 당 기관지 인민일보 제1면의 전면을 차지한 수폭 실험 기사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에 충만된 호전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기사의 배경으로 보아 화국봉이 이끄는 중공의 새 지도층은 중공군 현대화를 촉진할 의향임이 분명하며 17일의 수폭 실험은 그 전조로서 ICBM과 이에 적재할 핵탄두 개발을 위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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