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여객선 기름 유출 비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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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에서 기름이 유출돼 비상이 걸렸다.

19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는 검은 기름띠가 세월호 주변으로 1㎞가량 퍼져 있다.

해경은 17일 오전까지 기름띠 등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만큼 기름은 그 이후 새어 나온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까지 세월호 주변 100m 반경에 엷은 유막이 형성됐지만 하루 만에 훨씬 짙은 기름띠로 변했다.

기름 유출량이 늘어나면서 해경은 수색과 방제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게 됐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20㎘, 경유 50㎘가 적재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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