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 보고서 ④ 구조] 골든타임 놓쳐 … 사고 접수도 잠수부 장비 지원도 늦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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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35분. 승무원 박지영(22·여)씨의 시신이 처음으로 떠오르자 가족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구조 요청은 사고 직후 이뤄지지 않았다. 잠수요원과 장비도 늦게 도착했다. 사용료 부담 문제 해결이 늦어져 해상 크레인이 사고 발생 50여 시간 만에 도착했다. 18일 오후 1시쯤 세월호가 완전 침몰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한숨은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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