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발전에 공동조력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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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지원훈 특파원】제6회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총회가 11일 하오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개막됐다. 『아세아개발』이란 주제아래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 「필리핀」 일본 호주 등 12개국의 실업인 3백여명과 「이노우에·시로」ADB총재 등 18개 국제경제단체대표 30여명이 「업저버」로 참석했다.
한국은 태완선 상의회장을 대표로 5명을 파견했다.
개막식에서 태완선 한국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제반사항의 제거방안을 모색, 「아시아」의 경제발전과 세계평화유지에 일익을 담당하자』고 역설했다.
태 대표는 또 12일하오 본회의에서 『「아시아」개도국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태 대표는 이 연설에서 『「아시아」개도국이 세계 인구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득은 52%에 불과,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돼있다』고 지적하고 『각국이 자조노력과 교역을 통한 자원·기술교환 등 상호협동의 강화를 통해서만 「아시아」의 고질인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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