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익 학생 충돌 30여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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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편 이에 앞서「타놈」전수상의 국외추방을 요구하며 2천 여명의 좌익학생들이「타마사트」대학에서 연좌「데모」를 벌이는 현장에 우파학생 2천 여명이 쳐들어가 유혈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를 해산하려고 출동한 무장경찰과 6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여 30여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우익학생들은 경찰이「타마사트」대학 점령 작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 이미 죽은 좌익대학생 2명을 몽둥이로 난타하고 귀를 잘라내고 목을 베는 난동을 벌었으며 경찰에 체포, 연행되는 대학생들을 구타하고 부상 대학생에게도 폭행을 가해 그중 1명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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