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 위자료 등 돈에 궁한 알리…측근서 방어전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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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복싱」세계「헤비」급「챔피언」「무하마드·알리」(34)는 부인「칼리아」에게줄 이혼위자료와 미국 회교 계에 기증할 돈을 마련키 위해 또 한 차례의「타이틀·매치」를 벌여야 될 지 모른다고 그의 측근인「월러스·무하마드」가 3일 기자회견에서 시사했다.
「칼리아」여인은「알리」가 간통을 범하고 그녀를 정신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9월3일「시카고」지방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로버트·헌티」판사는 4일「알리」에게 대「노턴」전의 대전료를 포함한 모든 재산의 처분을 10일 동안 연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편「무하마드」씨는 백만장자라는 소문과는 달리「알리」는 많은 돈을 갖고 있지 않으며「알리」를「이슬람」민족에 대한『평균 이하의 헌금 자』라고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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