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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 신도회 이후락씨 회장 취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전 중앙정보부장 이후락씨가 19일 상오 대한불교조계종전국신도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서울 조계사 대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서옹 종정 등 종단 큰스님들과 이선근 동국대 총장, 최영희 의원 등 신도 3백여명이 참석했다.
부회장에는 최재구 의원이 지명돼 취임했다.
지난 72년l2월 공직을 사임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국불교인은 불심으로 더욱 단합, 부처님의 정법을 받들어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또 이 회장은 『우리불교중흥을 위해서는 현 조계종 종지의 폭을 더욱 넓혀 중근기, 하양기의 신도들을 제도하고 무당불교 및 미신적인 사교요소를 배척, 정법을 수호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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