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 선발 녹아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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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프로」야구에서 일화 7천만「엥」(한화 약1억2천만원)을 홋가하고 있는 괴물투수「사까이」(주정)와 외야수 부분「드래프트」1위로 부상되고 있는「무또」(무등)가 낀 일본고교야구선발「팀」이 내한 1차전에서 3-1로「녹아웃」됐다.
2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거행된 한일고교야구 1차전에서 한국 고교선발「팀」은 경남고의「에이스」최동원이 호투하고 4번 임정면(마산상)의 적시 2타점과 6번 이윤섭(부산상)의 통렬한「솔로·호머」로 낙승을 거둔 것이다.
일본「팀」은「사까이」를, 한국은 최동원이 등판, 1회부터「에이스」끼리 대결했다.
1회말 한국은 1번 김종윤(군산상)이 사구를 고르고 2번 이근직(대건고)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4번 임정면이 우전 적시타를 끌어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일본선발은 긴장으로 부진한 최동원에게 2회초 9번「미스다니」가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한국선발은 3회말 4번 임정면이 1번 김종윤을 2루에 두고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1로 앞섰다.
이어 4회말 6번 이윤섭이 회심의「솔로·호머」를 터뜨려 괴물투수「사까이」를 KO시켰는데 최동원은 이때부터 호조를 띠기 시작해 추가점을 허용치 않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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