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체육대를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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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매년 누적되는 교육대 출신자들의 미 임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16개 교육대학중 강릉 군산 목포 안동 마산에 있는 5개 교육대학을 초등교사 재교육기관 등으로 바꿀계획이다.
문교부가 2일 청와대·정부·여당 연석회의에 보고한「교육대학 정비 및 초등교사 재교육강화방안」에 따르면 이 5개 교육대학은 내년부터 학생모집을 하지 않으며 현재 대학생이 졸업하는 대로 폐쇄된다.
문교부는 교육대학 출신자중 현재 9천1백58명이 임용되지 않아 대기중이며 매년 숫자가 늘어날 형편임을 지적하고 이들을 점차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5개 교대를 폐쇄함과 동시에 현직 교사들을 대폭적으로 재교육시키는 기간동안 대기자를 임용할 방침이다.
교육대상자로서 문교부는 ①현직 교사로서 학력이 부족한자 ②오래된 교원으로서 재교육이 필요한 자를 꼽고 있으며 이들을 10개월 내지 1년간 재교육 시킬 계획이다.
폐쇄될 5개 교대의 금년도 모집정원은 마산교대가 1백20명, 나머지 4개 교대가 각각 80명으로 모두 4백40명이며 이에 따라 내년도 교대의 모집정원은 금년보다 4백40명이준 1천6백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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