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에 적당전중,감방생활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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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석금 2억「엥」을 내고 17일 동경 구치소에서 석방된「다나까·가꾸에이」(전중각 영·58)전일본수상은 그가 21일동안 갇혀있던 한평남짓한 감방안이 증기탕처럼더웠으나 그의 당뇨병을 치료하기에는 좋은곳이었다고 말했다.
구치소로부터 자택으로돌아온「다나까」는 막역한친구들의 물음에 이같이술회하고 어쨌든 나는 얼마나 오래 감방에 갇혀을지 몰랐기매문에 매일내나름대로의체조를하고 음식도매끼잘먹었으며 잠도 잘잤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식으로 규칙생활을 하면 내당뇻병을 고칠수 있으리라 여겼다면서일본정계를 발칵뒤집어놓은「록히드」뇌물사건에 관해 정치인으로서 할말이 있지만오늘밤(17일밤)에는하지않겠다고 말했다.
「다나까」는 검사읒의 심문내용을 밝히길 거절하고『할 말이 많으나 지금은 말하고싶지않으며 말할수 있는 때가 올것이다』고 말했다고 그의 비서「하야사까」가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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