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외국인기업 종업원 많이 벌고 임금 덜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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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은의 75년도『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차관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은 내자기업을 훨씬 앞지르고 있으나 노동소득분배율은 내자기업에 크게 뒤지고 있다.
75년 중 근로자 1인당 경상부가가치생산액은 차관기업2백33만2천원, 외국인투자기업 1백42만4천원으로 내자기업의 1백30만5천원을 훨씬 앞질렀고 근로자1인당 매출액도 차관기업9백66만4천원, 외국인투자기업 7백80만5천원으로 내자기업의 5백69만5천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차관 및 외국인투자기업근로자들은 노동소득분배율이 각각 33·9%,37·3%로 내자기업의 46·6%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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