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장·백화점대상|방화대책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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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소방본부는 10일부터 이달말까지 서울시내 2백69개 시장·백화점에 대한 특별방화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방화진단은 대형화재를 일으키는 시장과 백화점에서 방화시설이나 소방·대피시설을 재대로 갖추지않고 있어 실시되는 것이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이기간 동안 전소방서 직원을 풀어 시장과 백화점의 방화대책위원회의 구성여부. 소화기·학재탐지기 등 소s화기의 관리상태, 방화구획·피난계단설치상태 등 7가지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소방본부는 시장이 갖는 특수성을 고려, 특히 전선규격 및 배선상태를 정밀히 검사, 규격미달이거나 배선상태가 좋지않은 것은 9월안으로 개수토록 행정명령을 내리고 소방통로를 막고있는 노점상도 이번기회에 모두 없애도록 각시장에 지시키로 했다.
특히 평화시장안의 2층다락에 대해서는 강제 철거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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