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보에 들뜬 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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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월의 첫 휴일이자 멀리「몬트리올」에서 금「메달」의 낭보가 날아든 1일 전국 각 해수욕장과 유원지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2백50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 올 여름 「바캉스」의 「피크」를 이뤘다. 이날의 기온은 최고 대구의 35도8분을 비롯, 전국적으로 섭씨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 서울·부산 등 일부도시에서는 상가까지 철시,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는 바다와 산을 찾는 시민들로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고 곳곳에서 암표상과 바가지요금이 판을 치기도 했다.
경찰은 하루 동안 전국에서 6백73명의 보안사범을 단속, 19명을 입건하고 1백99명을 즉심에 넘겼으며 4백55명을 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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