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 심판에 행패부린 북한선수·임원 4명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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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각 경기강은 개막을 앞두고 부랴부랴 급조됐기 때문에 화장실 수가 적어 화강실 앞에는 선수·임원및 관중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 일이 허다.
그런데 화강실앞에서 기다리는 각국 사람들의 표정은 가지각색, 미국과「캐나다」인들은 대부분 화장실에서 멀찍이 떨어져 하늘을 쳐다보고, 한국·일본등「아시아」인과 서독인들은 문앞에 바짝 다가서서 기다리다 안에서 빨리 안나오면 문에「노크」를 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영국인은 중간쯤 무뚝뚝하게 서있고, 남미나 이슬람인들은 쉴새없이 떠들며 몸을 흔들고 있다. 【합동】
○…국제축구연맹(FIFA)온 26일 지난23일의 「올림픽」축구예선 소련과의 경기도중 심판에 행패를 부린 북한선수 안길환에게 1년간 국제경기 출전자격을 정지시키고 25일에 거행된 북한-「폴란드」 경기도중「폴란드」선수를 발길로 찬 안세욱에 대해서도 3회의 국제경기 출전 자격을 정지시켰다.
FIFA는 또 소련과의 경기도중 심판에게 공격져인 태도를 보인 북한선수단 임원 2명에 대해서도 국제경기 참가자격을 3개월간 정지시켰다. 【동양】

<김일성 광고에 혈안>
○…북괴는 막대한 외채상환을 하지못하면서도 외국신문에 김일성광고를 위해 막대한 외화를 낭비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것같다.
북괴는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노려서인지 이번「올림픽」기간중에「터론트·글러브·앤드·메일」지에「시리즈」로 김에대한 광고를 게재하고있다. 【합동】

<잘못된 주화 인기>
○…「몬트리을·올림픽」기념주화중 잘못 만들어진 10「달러」짜리 은화가 호기심많온 수집가들에 의해 5백「달러」까지 홋가되고 있다. 당초 이 은화는 한면에는「엘리자베스」여왕상과 다른면에는「몬트리올」의 지펑선이 새겨질 계획이었는데 주화과정의 부비로 후면에 여왕의 머리가 희미하게 나타나있고 전면에는「몬트리올」의 지평선이 회미하게 여왕의 목을 가로지르고 있다는 것.【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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