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의원의 지원 방안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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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제헌 이후의 전직 의원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22일 정일권 국회의장을 예방한 제헌 동지회의 곽상훈 회장, 진헌식 김진구 박찬현 부회장 및 김영기 총무 등은 『제헌 동지회가 날로 쇠퇴해가고 있으니 현역 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 정 의장은 『힘 자라는데 까지 도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이 『곽 회장께서 제헌 의원 당시 내가 지리산 공비 토벌현장을 안내하던 생각이 난다』고 하자 곽 회장은 『그때 홍안 청년이던 정 장군이 군복을 입고 작전 지휘하던 일이 어제 같다』고 회고.
국회는 우선 오는 10월 제헌 의원들을 설악산 관광에 초대할 예정이고 「국회 의원 동우회」가 벌이고 있는 불우한 전직의원 자녀 상대의 장학회 설립도 지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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