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태운 버스추락|19명 중경상 입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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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양주】11일 하오2시50분쯤 경기도양주군별내면덕송2리 흥국사암길에서 훈련을 마친 예비군을 태우고 서울쪽으로 달리던 태능운수소속 서울5사1724호「버스」(운전사 김양석·34)가 노면이 무너지면서 길옆 3m 언덕아래로 굴러 「버스」에 타고 있던 예비군 최병우씨(29·서울동대문구이문동 64의61·상업)등 5명이 중상을 입고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서울위생병원·속산병원등에 나누어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는「버스」가 육군○○사단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친 예비군가운데 80명을 태우고 너비 3m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9일 내린비로 허술해진 노면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동원훈련을 받고 전세「버스」7대에 나누어 타고 서울로 가던 이문·전농·휘우동 지역 중대소속예비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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