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경협 다짐|코메콘 회담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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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를린 9일 UPI동양】소련을 비롯한 동구 9개국 경제 상호 원조 회의 (코메콘) 정상 회담은 9일 서방측의 경제 침투의 물가 인상 항의 소동 등 동구 사회주의 경제권이 당면한 난제를 4일간 토의한 끝에 최종 문서를 채택, 동구 각국간의 경제 협력 증대를 다짐했다.
7일부터 동「베를린」에서 「코메콘」제30차 총회에 참석해온 소련·동독·불가리아·루마니아·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쿠바 및 몽고 등 각국 대표들은 이날 공동 서명한 최종 문서를 통해 ①사회주의 각국간의 경제 협력 관계 및 생산성의 우수성 ②원자재 및「에너지」 생산 증강 ③기계 생산 현대화와 생산품 다양화 및 완제품 개발 촉진 ④주요한 식량 공급상의 협력 계획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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