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유명「메이커」「아이스크림」대장균등 기준치 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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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건부는 6일「아이스크림·메이커」인 5개 유명 회사제품에서 세균 총 수가 기준인 4마리 1m훨씬 넘고 대장균군도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는 동국대식품공학과 하덕교,신효보교수진의 조사보고에 따라 이들 제품을 수거,검정키로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총 세균수가1m당 4만∼10만마리로 나타난 제품은「바」의 경우 전제품의 8.6%,「카톤」(상자속에든 제품) 은 4%나 되었고 대장균군은 1m당 10이하로 되어 있는데도 1백∼2백40으로 나타난 제품이「카톤」은 전제품의 1.3%,「바」는17.1%나 되었다는것.
하·신 두 교수는「아이스크림」저장시설이 비교적 양호하고 위생관념이 높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표본 조사에서도 이같이 많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소비되는「아이스크림」은 더 많은 세균과 대장균군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바」류의「아이스크림」에서 균이 많이 나온 것은 목제「스틱」을 많이 사용하고있기 때문인것 같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조사결과 허용기준을 넘을 경우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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