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토너먼트」진출을 놓고 격전을 벌이고있는 쌍룡기쟁탈 제12회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예선「리그」 최종일인 4일째 경기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져 남고부B조의 대경상은 1, 2년생으로 구성되어 전력이 달리는 경복고를 81-72로 완파했다.
이로써 8강이 격돌하는 결승「토너먼트」에는 남고부에서 신일·군산·대경상·휘문·배재고, 여고부에서는 「숭의·전주기전·재명·광주·「수피아」여고등이 확정됐다.
한편 14일의 3일째 경기에서 남고부D조의 배재고는 고전끝에 홍익고를 82-76으로 제압했다.
또 여고부C조의 신광여고는 나인숙·이희남「콤비」의 활약으로 수비가 허술하고 범실이 잦은 덕성여고를 84-81로 이겼다.
15일경기에서 대경상은 김용기를 주축으로 윤철진·김남?등 「트리오」가 질풍갈은 속공으로 초반부터 전열이 채정비안된 경복고를 맹공, 7분쯤 20-8로 「스코어」차를 크게벌렸다.
이후 경복고의 끈질긴 추격에 10분쯤에는 24-20으로 「스코어」가 좁혀졌으나 다시 속공을펼쳐 경복고수비진을 마구 유린, 전반을 50-30으로 크게앞섰다.
후반에들어 경복고는 지난해 준우승「팀」다운 저력을 발휘, 한필수·위성민의 중거리「슛」이 잘 빠져 10분께에는 58-56 한「골」차로 뒤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