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교 교련복 차림 3인조 복면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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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 3시쯤 서울영등포구 등촌동110 문지진씨(31·대동공업 사원)집에 「드라이버」를 든 10대 청소년 3명이 침입, 혼자 집을 지키던 문씨의 부인 김정자씨(27)를 위협, 「다아어」반지 1개·금목걸이 1개 등 모두 4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고등학교 교련복을 입고 복면을 한 채 『원호성금을 받으러 왔다』고문을 열게한 뒤 임신 5개윌인 김씨의 입을 수건으로 틀어막고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로 차 실신시킨다음 화장대·장롱 등을 뒤져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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