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아파트 전세·매매 가격 모두 주춤 … 상승폭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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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하다. 전셋값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2주전(0.09%)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조인스랜드부동산(www.joinsland.com) 참조>

 경기도는 0.07% 상승해 2주전(0.1%)보다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안성시(0.4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주변에 안성산업단지 등이 있어 인구 유입이 꾸준한 영향이다. 성남시 중원구(0.32%)도 서울·분당 등지에서 전세수요가 몰린다.

 서울은 0.9% 올랐다. 동대문구(0.44%), 강북구(0.3%) 등은 전세수요는 꾸준한데 전세물건이 부족한 편이다. 동작구(0.26%)는 인근 서초구에서 전세수요가 넘어오고 있다. 중구·강동구는 변동이 없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5%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오르는 데 그쳐 2주 전(0.0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03% 올랐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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