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멀둔-모 15분간 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경30일 로이터합동】중공당주석 모택동은 30일 북경을 방문중인「로버트·멀둔」「뉴질랜드」수상과 약15분동안 회담하고 핵실험문제 및 두 나라의 대소정책에 관해 토의했으며 중공수상 화국봉도 「멀둔」수상과 2시간 동안의 2차 회담을 갖고 동부「아시아」의 안보 등 국제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모택동과 회담을 마치고 나온 「멀둔」수상은 기자들에게 『그는 늙고 매우 연약했으나 정신은 맑아 보였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은 매우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덧붙었다.
모가 외국지도자와 회담을 가진 것은 금년 들어 이번이 4번째이며 회담시간이 짧은 것은 그의 건강이 쇠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있다.
이에 앞서 「멀둔」수상은 영빈관에서 화국봉과 2시간에 걸쳐 2차 회담을 가졌으며 화는 국제문제에 관한 중공의 견해를 설명했다고 「뉴질랜드」소식통들은 전하고 회담이 끝난 후 화는 양국의 기본적인 중요정책에서 상충되는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