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차려놓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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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24일 중동지역 취업을 시켜준다고 1백59멍을 모집중 43명 으로부터 5백33만원을 받아 가로챈 동국토목회사 회장 이수학 (52) 사장 전병익 (46)「브로커」 석희정 (55) 씨등 9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1월26일 서울동대문구 신설동103의3 광일「빌딩」206호실에 동국 토목주식회사라는 간판을 걸고「이란」항만공사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응모자1백54명으로부터 해외취업알선 수수료등 명목으로 l인당 30만원씩 모두 5천1백60만원을 받기로하고 이중 43명으로부터 5백33만원을 받아 회사 운영비로 사용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해외취업자 모집에 필요한 노동청장의 허가와 건설부 장관의 면허도없는 유령의사였음이 조사걸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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