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돈뜯은 전직경찰관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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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16일 소매치기들로부터 돈을 뜯어온 전직 경찰관 윤대흥씨(49·서울도봉구상계3동262)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4년부터 6년간 형사로 근무했던 윤씨는 지난3월5일상오11시쯤 서울성동구화양동 세무서앞「버스」정류장에서 소매치기 허봉호파바람잡이 유치형씨(35·서울동대문구면목4동668) 를만나 『돈을 안내놓으면 경찰에 구속시키겠다』고위협, 유씨가 소매치기한 현금1만5천원을 빼앗은것을 비롯, 74년부터 소매치기들에게서 모두7만여원을 갈취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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