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밀매 등 4명 검거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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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5일 대마초를 재배, 위안부 등을 통해 미군들에게 팔아온 유재현씨(49·충남공주군공주읍산성동182),판매책 김상태씨 (39·목공) 등 2명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위안부 김련순(21)·안금면씨(28)등 모두 4명을 습관성 의약품 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1일부터 전북완주군비봉면대치리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사들여 판매책인 김씨를 통해 1백9에 4천 원씩 받고 기지촌인 부산·의정부 등지에 팔아 왔다는 것.
또 위안부 김·안씨 등은 경기도양주군서현면상패2리에서 미군과 동거하면서 73년11월부터 금년 4월1일까지 동거증인 미군으로부터 대마초 담배를 얻어 상습적으로 피워온 혐의다.
경찰은 유씨 등 4명으로부터 대마초 담배 16개비·대마초6백20g과 환상「포스터」5장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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