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만군 최연소「경호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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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3세의 최연소 소년이 중반전의 경호역전대회에서 맹활약중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연패를 노리는 경기「팀」의 홍현만군(안청중 2년).
홍군은 지난해 처음 도내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10km)에 출전했으며 금년에는 이 대회에서 3분24초란 중학2년으로는 놀라운 기록으로 일약 2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도의 새「호프」로「클로스업」됐다.
이번 제6회 경호역전대회에서는 첫날 제1구간인 무안∼학교(8.7km)에서 선배고교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마크」했으며 이틀째인 제7구간인 정읍∼북면(7km)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국민학교때부터 뜀뛰기가 좋아 육상을 시작했다는 홍군은『몸이 유연하고「피치」가 좋아 기초체력과「스피드」를 집중 연습하면 대성이 기약되는 유망주』라고「코치」이상철씨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군은 키1m49cm, 몸무게40kg이며 고향은 안성군 양성면 명목2리로 농사를 짓는 홍성기씨(51)의 5남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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